천안 찾은 김문수…“청년 살리고 기업 키우겠다”

충청권 국가산단‧고속철도 등 약속

▲천안을 찾은 김문수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6일 충남 천안을 찾아 큰절을 올리며 충청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천안과 아산을 교육·산업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을 살리고, 기업을 키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아산은 대학교가 15개가 넘는 교육도시이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자리한 요충지”라면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도시로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선 “일자리가 있어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것"이라며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청년 행복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산다”며 “기업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청권 인프라 확충도 공약했다. 그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교를 가보면 늘 막힌다”라면서 “터널과 다리 확장, 서해안 고속철도 추진으로 시원하게 뚫린 충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GTX를 충청권에 접목한 CTX 도입을 공약하면서 “충청 전체를 하나의 대도시로 연결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선거철에 거짓말한 적 없고, 수사도 받지 않았다”라면서 “참 말만 하고 반드시 실천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강승규·장동혁·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들도 유세에 동참했다. 이들은 각각 청렴함과 진정성, 정치 경험 등을 거론하면서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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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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