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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도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순천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와 '사회대개혁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제45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순천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축하하고, 2025년에 다시 만난 오월을 기념하기 위해 '민주주의 대축제'로 열린다.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조례호수공원에 공동체 천막을 운영하고 '헌법 전문 빈칸 채우기', '오월 정신을 주먹밥 나눔', '광장을 지킨 K-응원봉 퀴즈', '세상을 바꾸는 풀뿌리 민주주의 공론장 설문조사' 등 민주주의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또 지난 겨울 광장을 지켜온 소리골 남도, 두엄자리, 한얼북소리, 당산, 터울림, 선무용단, 도사농악단 등 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길놀이단 풍물 행진도 펼쳐진다.
임철규(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전남도지부 순천지회장) 회장의 추념사에 이어 '청소년 오월 선언문'이 낭독되고, 지난 겨울 광장에서 문화 공연으로 시민들을 지켰던 시노래밴드 등걸, 갑진 합창단, 순천6·15합창단, 순천YWCA합창단과 파파스 남성 중창단과 피어나 합창단이 연주하게 된다.
끝으로 순천시민문화제 대표단과 참여자 518명이 '님을 위한 행진곡'과 '그날이 오면'을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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