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국민참여예산’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 방식으로 확대 시행한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정주환경 개선 등 국민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예산의 수요자 중심 운영을 위해 ‘2025년 국민참여예산’ 제안을 5월부터 연중 상시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공공기관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산업단지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단지 정주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주요 사업과 연관된 모든 분야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다.
단, 국가·지자체 고유 사무, 단순 민원성 요청, 이미 시행 중인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 지원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 ‘고객서비스 > 제안 > 국민참여예산’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연간 일회성이 아닌 상시 접수·분기별 심사 체계로 전환돼 제안 반영의 기회가 확대됐다. 채택된 제안은 사업화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이 지급된다.
한국산단공은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입주기업 소화기 지원, 안전디자인 설계 등 8건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성과를 거뒀다.
이상훈 이사장은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며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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