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서는 등록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현재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대선 후보 교체 절차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후보자 등록 시한은 11일 오후 6시까지다. 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
이어 하루 뒤인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친 6명의 후보는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 정보도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재명 후보가 30억8914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준석 후보는 14억7089만7000원, 권영국 후보는 25억193만8000원, 구주와 후보는 17억4119만3000원, 송진호 후보는 2억8866만5000원, 황교안 후보는 33억1787만5000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재명 후보 재산에는 배우자 공동 지분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4억5600만 원)와 예금 1억4077만2000원 등이 포함됐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아파트(7억2800만 원)와 예금 3억5287만5000원 등을 신고했다.
전과기록을 보면 이재명 후보 3건, 권영국 후보 4건, 송진호 후보 17건이었다.
병역 내역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준석 후보, 구주와 후보, 송진호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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