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 '부산시 명예시민' 된다

한미 해군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안보 강화에 공로 인정

부산시가 명예시민으로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을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시는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닐 코프로스키 사령관에게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닐 사령관은 지난 2023년부터 주한미해군사령관으로 재직하며 한미 해군 간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안보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주한미해군사령관 닐 코프로스키 준장.ⓒ부산시

닐 사령관은 미 주요 전략자산의 부산 기항을 주관했으며 특히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미 항공모함을 개방해 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년 22개국 1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다국적 심포지엄의 부산 개최 유치 등 세계 각국에 부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것이 인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보에 이바지한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 발전에 많은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국가의 안보와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66년부터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부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前)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 등 총 281명이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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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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