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와 나눔의 새로운 거점, 대전 ‘공유주방’ 문 열다

대전시, 청춘다락 내 자원봉사 공유주방 개소…복지·공동체 중심 공간 기대

▲ 대전시가 동구 중동 청춘다락 1층에 대전광역시 자원봉사 공유주방을 조성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 ⓒ대전시

대전시가 7일 동구 중동 청춘다락 1층에 대전광역시 자원봉사 공유주방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나눔의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시의회의장,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 기업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유주방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대전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5000만 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1440만 원)은 공유주방 운영을 위한 제빵기구 등 각종 물품을 기탁하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봉사 플랫폼의 모범을 보였다.

공유주방은 조리시설만이 아닌 최대 100인분 급식이 가능한 대형 조리기구와 식탁, 주방용품이 완비된 공동체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이행사에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내빈들과 함께 행복한집 급식봉사를 통해 소외된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그 의미를 실현했다.

이 공간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거점이자 지역사회 복지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대관은 대전광역시사회혁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공간은 조리를 위한 공간을 넘어 자원봉사자들의 쉼터이자 나눔의 플랫폼으로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속 가능한 나눔의 실천 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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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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