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 군산항 제2의 도약 기대”

해양수산부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당연한 결과 환영”

전북자치도 군산시민들과 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염원했던 새만금 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항만분과심의회를 통해 새만금 신항을 원포트(One-Port)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산항은 전북자치도의 항만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 조감도ⓒ군산시

군산시는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이 하나의 무역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항만기본계획을 통합 수립 적정한 시설 수요 예측과 항만 기능 재조정이 가능하고 항만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물동량 유치 경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신규 물동량 유치로 성장 동력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은 토사 퇴적에 따른 군산항의 수심 저하 문제를 보완하고 대형선박이 접안 가능한 부두 시설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또한 군산시 행정구역인 옥도면 두리도와 일체화되어 시 해양 관할구역에 조성해 군산항의 항세를 외해로 확장하기 위해 건설되는 항만이라고 연계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항만의 현 추세는 국내외 항만 모두 통합을 추진해 과도한 경쟁과 공급과잉, 항만시설 유휴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해수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새만금신항을 원포트로 지정해야 한다는 군산시의 의견에 손을 들어준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군산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원포트 지정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해수부의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에 따른 후속 행정절차로 항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무역항 지정 결과를 항만기본계획에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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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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