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尹 당연히 탄핵돼야지, 맘에 안 든다고 국회에 헬기 띄우면 되나?

명태균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당연히 탄핵이 돼야했다"고 말했다. 명 씨는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된 후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명 씨는 21일 MBC와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계에 대해 자신은 '마케터' 입장이었다고 밝히며 "저한테는 윤석열, 김건희 이런 사람들은 다 고객이었다"고 했다. 명 씨는 "'명태균이가 홍보를 잘해서 이렇게 장사 잘 된다' 그래(그렇게) 하겠나. 내가 그런 걸 기대한다면 나는 프로 마케터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 씨는 "손님이 와서 음식을 먹고 가는데 그 사람이 다쳐도 안타깝다"라며 "그건 당연히 탄핵이 돼야지 다음 대통령도 그러면 마음에 안 들면 그 국회에다가 헬기 띄우면 되나?"라고 반문했다.

명 씨는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다"라며 "어느 진영이든 찾아오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서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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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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