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여론조사…이재명 53.1% vs 한덕수 12.1%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46.1% vs 한덕수 10.6%…'정권교체' 56.2% vs '정권연장' 34.4%

6.3 대통령선거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과반 응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보수 진영 주자 중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53.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은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12.1%였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 7.7%,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7%,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5% 순이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3.2%),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2.8%), 안철수 후보(2.1%)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민주당 예비후보 응답률은 0.9%, 김경수 민주당 예비후보는 0.2%로 각각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역시 이재명 예비후보가 46.1%로 1위에 꼽혔으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10.6%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홍준표 예비후보(9.0%), 김문수 예비후보(8.2%), 한동훈 예비후보(8.1%), 이준석 후보(4.7%), 나경원 예비후보(3.3%), 안철수 예비후보(2.4%), 김동연 예비후보(1.1%), 김경수 예비후보(0.6%)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의 프레임을 묻는 조사에서는 '기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응답률이 56.2%, '기존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 응답률은 34.4%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9.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본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경선 결과 발표를 들은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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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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