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을 대표하는 황토배기멜론과 청보리밭 축제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하며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브랜드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조건 속에서 재배돼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선별과 유통 관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께 수상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대상으로 20만 평의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경관 속에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5월11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청보리밭축제는 버스킹, 보리 놀이터, 보물찾기, K-POP 랜덤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과 청보리밭 축제가 오늘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함께해주신 농업인과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 멜론과 청보리밭 축제를 세계 속의 브랜드로 키워나가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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