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약속, 약속은 행동"…인천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행사

인천광역시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은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행사 현장 ⓒ인천광역시

4·16재단(이사장 박승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차관보, 인천시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정부 관계자 및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환담을 시작으로 식전 안내 및 내빈 소개,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관 방문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한 해가 흘렀지만 희생자들의 환한 미소는 아직도 우리의 마음속에 선명하다”라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그 교훈은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단단한 발판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은 약속이며, 그 약속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인천시는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작고 미세한 위험도 끝까지 살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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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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