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로운 박정희 필요…국가 대개조로 국민소득 10만 불 시대 열겠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통한 국가 재도약을 약속하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박정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국가비전 선언문을 통해 "60년 전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학공업으로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면, 이제는 AI, 디지털, 에너지, 한류, 민생 중심의 5대 대전환으로 국민소득 10만 불 시대를 열겠다"며 국가 대개조 구상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천적 약속이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5대 대전환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째,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는 ‘국토 대전환 프로젝트’, 둘째, 감성과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한류 대전환 프로젝트’, 셋째, 생존에 급급한 ‘죽사니즘’에서 벗어나 누구나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민생 대전환 프로젝트’, 넷째, AI 및 에너지 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 대전환 프로젝트’, 다섯째, 분권형 협치를 통해 제7공화국을 구현하는 ‘체제 대전환 프로젝트’다.

이 지사는 “지금은 2% 성장에 만족할 시대가 아니다”며 “상상력과 실행력으로 국가 구조를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안보,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후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력과 실천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다음 60년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사는 이날 오전11시 경북 안동시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두봉 주교의 장례미사에도 참석했다. 장례미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 여러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두봉 주교를 추모했다.

▲대권 출마 선언을 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헌화 하고 있다.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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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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