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조기 대선 정국, 도정 현안 추진의 '골든타임' 삼아야”

“올림픽 유치·민생 회복·예산 대응 등 현안에 속도… 도정 추진력 강화”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조기 대선은 도정 현안 추진의 분기점”이라며 올림픽 유치 등 핵심 과제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이를 도정 추진의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 실국과 산하기관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정치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를 전북 도정의 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11일 간부회의에서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라, 도정 현안을 정비하고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올림픽 유치와 대광법 개정안 후속조치 등 주요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초 수립한 실국과 출연기관의 목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추경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진 만큼, 민생경제 회복과 올림픽 유치 등 핵심 사업이 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며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대응하라”고 말했다.

정치권과의 연계 협력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역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현안들은 협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파악해 도정 주요 사업으로 적극 연결하라”고 밝혔다.

특히 전북사랑도민증의 활용과 관련해서는 생활인구 확대 관점에서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민증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외지인이 전북을 방문하고 지역과 연결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라며 “타지에 거주하는 친구, 친척,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하 출연기관의 경영상황과 경영평가 대응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매년 실시되는 경영평가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반면교사 삼고, 각 기관이 철저히 준비해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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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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