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출범…전문가 15명 구성

경기도는 3일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위원회’ 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는 ‘경기도 바이오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됐다.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도의원, 관련 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대학교수 등 바이오산업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위원 위촉 후 기념촬영 ⓒ경기도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경기도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 부위원장 선출, 2024년 바이오 주요사업 추진성과 및 2025년 바이오산업 육성 시행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또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과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시흥시에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를 유치해 시흥의 연구개발(R&D)과 인천의 대규모 생산시설이 결합된 광역연계형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

또 광교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인력양성, 스타트업랩 구축을 위한 바이오허브를 조성해 인력·창업지원을 위한 광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주요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는 클러스터 조성, 창업지원, 인력양성, 기업지원, R&D지원 4개 분야 17개 사업에 117억 원을 투입해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산업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뷰티예술산업 진흥 및 전문인력지원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3개 신규사업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기업과 인력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면서 “고도화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각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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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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