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고' 출근한 정헌율 익산시장…매월 첫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

익산시 '대중교통 이용 요일제' 병행 운영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버스 정류장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버스를 타고 하루를 시작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친환경 교통 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했다.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익산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도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하루는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친환경 익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익산시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버스·도보·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과 함께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별 '대중교통 이용 요일제'도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청사 주차장 홀짝제 운영과 함께 주차 수요 분산과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신청사 입주 이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과 직원 주차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방문인 급증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도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하루는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친환경 익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을 정착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문화 조성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사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의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시행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