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요양병원·시설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일상생활, 건강,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돌봄 시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2023년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순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방문진료, 방문운동지도,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에 건강밀키트지원을 신규로 추가해 서비스한다. 또 방문운동지도 서비스는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지원하는 등 총 4개 사업을 통해 620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통합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자격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의 돌봄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중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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