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조30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02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9230억원, 특별회계 3819억원이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969억원(5.3%), 특별회계 33억원(0.9%)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난 1월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처방을 위해 '원포인트 1회 추경'을 통해 시민 1인당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2회 추경도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미래 준비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주요사업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189억원 △운정다누림노인·장애인복지관 운영 47억원 △운정청소년 문화센터 조성 17억원 △공릉·임진각 관광지 공유지 매입 33억원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 70억원 △문산보건지소, 노인복지관 복합센터 건립 95억원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20억원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68억원 △문산도서관 운영 25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민생회복을 위한 제1회 추경예산에 이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4월 7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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