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지역본부와 지적재조사측량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대상으로 현지 측량 및 경계 설정을 통해 이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예천군은 예천읍 서본4지구, 백전5지구, 풍양면 고산3지구를 포함한 총 771필지(29만 428.9㎡)를 대상으로 국비 1억 6천여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3월까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난 21일 경상북도에 지적재조사 지구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오는 4월부터는 건축물 등 토지의 실제 현황에 대한 재조사 측량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토지소유자 간 협의와 예천군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경계 분쟁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임미란 종합민원과장은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하여 토지 가치를 높이는 이번 사업에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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