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봄바람 살랑살랑 싱그러운 꽃향기가 아름다운 고창군에서 제3회 벚꽃축제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고창벚꽃축제는 ‘기다렸나, 봄’을 주제로 전북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일원에서 4월 4일부터 4월6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석정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1㎞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야간에 조명에 비친 석정 벚꽃길은 봄철 최고의 볼거리로 평가되고 있어 고창군은 이곳에 특수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 불빛에 비친 벚꽃 터널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조명구간이 확대되고 하트·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왕벚꽃 터널 등 벚꽃 구간에는 벚꽃과 어울리는 순백색 아름다운 LED 조명이 설치되고 100여 그루의 수목들에는 흡사 별빛이 쏟아지는 느낌의 트리조명과 바닥경관 조명이 연출된다.
4일 첫날에는 지난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추웠던 탓에 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고창군 아이들을 불러 모아 벚꽃길 걷기, 어린이뮤지컬, 솜사탕 아트쇼 등이 열린다.
또한 14개 읍·면 주민들과 사전 신청자들이 이색복장을 착용하고 석정 벚꽃길 나들이에 나서고 벚꽃축제의 본격적 시작에 앞서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벚꽃의 매력을 선보이며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4일 저녁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벚꽃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일 둘째 날에는 어린이 대상 인기 캐릭터 싱어송 콘서트와 함께 읍면 단합 게임대회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인기가수 케이시, 케이윌 초청 개막식 공연도 예정돼 있다.
6일 마지막 날에는 고창농특산물을 활용해 가족 방문객 대상 요리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고창벚꽃 200인의 요리사 고창에 꼬치다’가 열리며 군민 대상 노래, 춤, 악기연주, 공연 프로그램으로 화려했던 축제를 마무리 한다.
이외에도 설프로그램으로 ‘봄봄봄 데이클래스’는 한지꽃만들기, 캘리그라피, 자개핀만들기를 통해 재미난 작품을 만들면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사진 콘테스트, 고창 그려봄(벚꽃축제 그림 경연대회), 봄봄 플리마켓, 벚꽃 푸드존도 운영된다.
고창군은 올해 벚꽃축제 기간에 방문객 편의와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하기 위해 초긴장 상태로 수차례에 걸친 교통 대책회의와 주·야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게 터미널부터 축제장까지 매일 30분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만개한 벚꽃을 100배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 품격 높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벚꽃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고창으로 오셔서 벚꽃비를 맞으며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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