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군산시의원 “군산 새만금 신항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지켜내자”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이 군산 새만금신항 관할권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고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간절함을 쏟아냈다.

지난 28일 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김영일 의원은 ‘군산새만금신항, 최후의 순간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최근 김제시가 새만금 동서도로의 관할권 결정을 환영하며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반면 군산시는 이와 같은 분위기에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영일 의원 5분 자유발언ⓒ군산시의회

특히 김제시청과 시내 곳곳에 관련 환영 현수막이 게시된 상황과 달리 군산시청과 주요 도심지에는 새만금신항과 관련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플래카드가 사라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며 이러한 침묵이 군산시의 절실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해양수산부가 새만금신항 운영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실무협의회를 이미 개최했고 빠르면 4월 중 운영방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군산시와 시민 모두가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역항 지정과 행정구역 관할권은 엄연히 별개이며 새만금신항은 항구도시 군산시민의 생존권으로 전북도는 해양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결과를 즉각 실현하라”며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끝으로 김영일 의원은 “11만 군산시민의 염원과 단합된 힘으로 새만금신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근거 없는 낙관론도 체념 섞인 비관론도 아닌 사즉생의 각오로 끝까지 두 눈 부릅뜨고 최선을 다하자”고 지역주민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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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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