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호국영웅 55인 추모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55명의 용사와 그들의 정신을 기리며 안보 결의 다져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공연장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도청 공연장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55명의 용사를 기리며, 도민과 함께 안보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전사한 55인의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전북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광석 35사단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김민화 국립임실호국원장, 이한기 재향군인회 전북지부 회장 등 안보·보훈단체 관계자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故 문광욱 일병의 부친이 참석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그의 진심 어린 낭독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주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굳건한 안보 의식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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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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