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완주군의원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도안 도입해야"

"독립운동 정신 기리고 지역 정체성 강화 촉구"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8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초상을 도안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정체성 강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완주군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8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초상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많은 국가들이 화폐에 자국의 독립운동가를 도안해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또한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의 초상을 담아 독립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미국, 인도, 프랑스 등은 화폐에 독립운동가를 도안해 독립의 의미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2007년 5만 원권 발행 시 독립운동가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폐는 발행이 어렵지만 지역화폐는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2021년 창원시는 독립운동가 초상이 담긴 지역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며 "이와 같은 사례는 지방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주군은 3·1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김춘배, 장병구 등 독립운동가들이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완주군 지역화폐는 2015년부터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의 독립운동가 초상을 담아, 후세에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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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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