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다문화학생 위해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 운영

다문화학생 밀집 5개 지역에 9개 한국어 학급 운영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 교육 하는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주(전주금평초) △익산(익산초, 이리백제초)△군산(새만금초, 소룡초) △정읍(한솔초) △김제(월성초) 등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5개 지역에서 9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학급이 설치된 학교에는 전담 교원이 별도의 학급 공간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없거나 현격히 부족한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으로, 학급당 10명 내외로 구성하되 일시적인 인원 증가 등 예외적 상황이 있는 경우 탄력적으로 학급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다. 교육 종료 후에는 원적 학급으로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한국어 학급 설치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진행하며 차질 없는 한국어 학급 운영을 준비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한국어 학급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 적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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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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