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총장 성경륭)는 26일 본관 2층에서 헝가리 국립아카이브(National Archives of Hungary)와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상지대에서 성경륭 총장, 박기관 대외협력부총장, 정의철 학술정보원장, 이상혁 영어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헝가리 국립아카이브에서는 SZABÓ Csaba 원장, MIKÓ Zsuzsanna 부원장, 김보국 동아시아연구소장이 함께했다.

헝가리 국립 아카이브는 유럽 최초의 기록보존기관으로, 17세기 이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특히 1944년부터 1989년까지 북한과 헝가리 수교 기간 중 생산된 외교 문서와 18세기 한국 영토·영해를 보여주는 고지도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 기관은 1730년 독일에서 제작된 고지도에서 한반도 동쪽 바다를 ‘소동해(小東海/MARE ORIENTALE MINVS)’로 표기한 자료를 공개한 바 있으며, 한국 국가기록원과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과 헝가리 간 국제 교육 교류를 증진하고 학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관 간 상호 관심분야 공동 연구 ▲교수 및 연구진, 학생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을 통한 교직원 교류 ▲교육‧연구‧출판물 및 학술자료 공유 등 이다.
상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헝가리 국립아카이브와의 학술적 연계를 강화하고, 국제적 연구 협력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동 연구 활성화와 학생·연구진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