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꽃축제' 성공 마무리…4월 초까지 꽃구경 가능

'300리 벚꽃축제' 28일 개막

▲구례 산수유꽃ⓒ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농특산품 판매 장터의 이동과 공간 배치의 변화를 통해 주행사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농악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음식점 수 확대와 가격 관리, 푸드트럭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

한편, 축제가 마무리된 다음에도 방문객들은 4월 초까지 만개한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바로 아래 상위마을 일대는 개화가 상대적으로 늦은 만큼 오랫동안 멋진 산수유꽃을 볼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종성 추진위원장은 "올해의 변화를 통해 산수유꽃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와 함께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해 봄꽃 축제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구례 벚꽃로드 129km, 꽃길 속으로 떠나는 로맨틱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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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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