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스타트업 지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도내 스타트업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매칭해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경기도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은 △현대건설 △카카오모빌리티 △KB국민카드 △HD현대삼호 △KT △호반건설 △코오롱베니트 △DB그룹 △SK에코플랜트 △이노션 △한국에자이 △아이티센 △아모레퍼시픽 △조광페인트 △노루페인트 △대교에듀캠프 △우정바이오 △원진 총 21개사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서류 평가와 1:1 매칭데이를 거쳐 40개사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컨설팅, 벤처투자사 기업설명회(CVC-IR)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0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031-780-9046)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도는 다음달 10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이번 사업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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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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