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 개장… 시민 체험형 텃밭 본격 운영

1700여 명 몰려 5:1 경쟁률… 360명 최종 선정, 11월까지 텃밭 가꾸기 체험 진행

▲ 대전시가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을 24일 본격 개장한다. ⓒ 대전시

대전시가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자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을 본격 개장한다.

유성구 복용동 578번지 일원에 조성된 이 농장은 3월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도시농업농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월 진행된 분양 신청에는 총 1719명이 몰리며 약 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360명이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다.

선정된 참여자는 3월24일부터 11월20일까지 개인 텃밭을 직접 관리하며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

운영 기간 동안에는 도시농업 현장관리자가 수시로 맞춤형 재배 상담을 제공해 도시농업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호미, 조루 등 필수 농기구는 양심대여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농기구 구매 부담도 덜었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의지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신청하신 모든 분께 기회를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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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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