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의성산불 지역 학교 상황을 점검하고 50여 명의 학생들이 대피 중인 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다행히 같은 날 경북에서 피해 학생은 없고 교육청은 의성 내 학교와 시설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아 24일 모두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의성학생체육관, 학교 강당 등을 이재민 임시 대피시설로 신속히 개방하고 폐교인 (구)안평중학교 부지를 소방 차량 집결지로 제공해 소방당국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대피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층적인 현황 조사를 진행 중으로 현재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위(Wee)센터 전문 상담 교사와 담당 교사들이 대피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의 심리 상태 점검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 및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청 차원에서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각급학교 관리자에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간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이번 대형산불로 인한 학생과 교직원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교육시설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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