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靑행정관 "이재명의 죄악·거짓에 月 천원도 보태기 싫다" 탈당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이 민주당을 탈당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등을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탈당 사실을 알리며 "미련 같은 건 없었고 혹시나,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라며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이재명 대표의 매불쇼 발언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새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 대표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언급하며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당시 당내 움직임 등을 맞춰보니,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비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당내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김선 전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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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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