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총 갖고 다니면 뭐하냐. 그런 것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그런 건강 상태가 아니다"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일 YTN라디오 <이익선, 최수영의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제가 나름 그래도 방송하는 사람 중에 한남동 관저도 많이 가보고 소식을 좀 아는 편이잖나. 김건희 여사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쓰러져서 기력도 없이 있는 걸로 제가 측근의 보좌하는 분들한테 전해 들었는데 막 돌아다니면서 경호관 앞에서 이런 이야기할 그런 건강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은 김건희 전 대표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 앞에서 "총 갖고 다니면 뭐 하냐, 그런 것 막으라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대표는 "마음 같아서는 이재명도 쏘고, 나도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말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갑자기 영부인 이야기 김건희 여사의 이야기가 민주당을 통해서 많이 나오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대선 출마설이니 뭐니 정말 말도 안 되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막 연기를 지피잖나.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탄핵 국면이면 여론이 완전히 8대2, 9대1로 기울어야 되는데 뭐 6대4 이렇게 비등비등하게 가니까 뭔가 좀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이 정부의 약한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는 김건희 여사를 자꾸 소환시켜서 지금 어떤 공개 활동이나 발언도 안 한 지 오래됐는데 그게 또 자극적인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일종의 정치 공작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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