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오는 2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 주최로,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북극항로, 대한민국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김현철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장, 최수범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원외연구위원, 김엄지 KMI 북방극지전략연구실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환경, 국제법, 경제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북극항로 의제를 분석할 전망이다.
북극항로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새로운 해운물류 정책 과제로 강조함에 따라 북극항로에 대한 정치권과 경제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는 지난해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인근 상선 공격으로 인해 수에즈 운하 대신 장거리 우회 항로를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하고 있어, 수에즈 항로 대비 약 7000km 단축이 가능한 북극항로 개척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적 주목을 받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입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대림 의원은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급변에 따라 북극항로의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북극항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출범식에 이어 수산단체대표자 정책간담회와 북극항로 정책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활발한 해양수산 분야 정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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