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늦은 오후 '산불 대응 3단계' 발령하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산청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 헬기·인력·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25분께 발생했으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확산 우려가 커졌다"고 이같이 우려했다.

그러면서 "산불영향 구역은 약 130ha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산불 3단계 동원인력은 특수진화대 72·전문진화대 149·공중진화대 62·공무원 249·소방 247·의용소방대 82·경찰 70 등 931명이다"면서 "동원장비는 헬기 20대·지휘차 4대·진화차 26대·소방차 53대·기타 16대 등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산불 발생지 인근인 점동과 국동마을 주민 약 160명은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며 "경남도와 산청군은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 문자를 계속해서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산림청·소방청·군·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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