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사’가 충남대 구성원 건강 살펴…전문 건강상담 진행

김종성 명예교수 초대 학교의사로 봉사

▲충남대학교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학교의사 프로그램(CNU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학교의사 프로그램(CNU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대 보건진료소는 세종충남대병원 김종성 명예교수(가정의학과)를 학교의사로 위촉, CNU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사는 화·목요일 대덕캠퍼스 제1학생회관 내 CNU 건강상담실에 상주하면서 국가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만성질환 및 기저질환 등 각종 건강문제 상담과 그에 따른 건강관리법을 안내한다.

CNU 건강상담실은 의사가 전문 건강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 및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초대 학교의사를 맡은 김종성 교수는 지난해 8월 정년퇴임 후 12월 학교의사로 위촉돼 봉사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건강상담실 조성을 마치고 개강을 맞은 3월부터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김종성 학교의사는 “교수로서 정년을 마치고 충남대 1호 학교의사로서 봉사하게 돼 기쁘다”며 “구성원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살펴 CNU 건강상담실이 잘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성 명예교수는 의대 교수 및 의사로 활동할 당시 퇴계·율곡의 철학 이론을 뇌 과학 연구에 접목한 연구를 진행해 ‘인문학 하는 의사’로, 퇴계 이황의 ‘도산십이곡’에 직접 작곡·연주하며 ‘음악하는 의사’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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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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