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경인 '아라뱃길' 현장에 간 까닭은?

"새만금 뱃길 통해 가치 창출할 것" 강한 의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21일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형 뱃길인 경인 아라뱃길 현장을 시찰해 관심을 끌었다.

경인 아라뱃길은 수상 교통수단과 물류 기능을 넘어 아라마린 페스티벌과 마라톤대회, 카약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시찰은 내륙형 뱃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직접 새만금 뱃길 조성 방향과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마련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21일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형 뱃길인 경인 아라뱃길 현장을 시찰해 관심을 끌었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아라마루 등 아라뱃길 수향 8경과 아라자전거길 등 주요 관광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아라뱃길 조성 사업 현황과 새만금 뱃길 조성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에도 만경강, 동진강 주변에 숨은 보석 같은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다"며 "새만금 뱃길 조성을 통해 새만금과 군산, 김제, 부안 그리고 익산까지 하나로 잇는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28일 '새만금 뱃길 조성을 통한 문화경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만금 뱃길 조성'에 공을 들여왔다.

당시 정재희 홍익대 교수는 발제에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은 수상 교통수단, 물류 기능을 넘어 아라마린 페스티벌, 마라톤대회, 카약 축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정례 전북대 교수는 "새만금 뱃길 조성은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공항과 신항만과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2 아라뱃길 사업'을 새만금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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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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