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소수당인 국힘 시의원에 집단 위력 행사 중단하라"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 20일 입장문 발표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북지역 다수당인 민주당 익산시의회가 소수정당인 국민의힘 시의원을 상대로 집단 위력을 행사하며 지역 내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익산시의회 25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달 초 청사 내부 각 의원실 문 앞에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일제히 부착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익산시의회 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한 명이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익산시의회 25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달 초 청사 내부 각 의원실 문 앞에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일제히 부착했다"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도당은 "국민의힘 해산 피켓 등은 헌재 결정을 앞두고 의회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입막음하려는 조치"라며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온상인 지방의회가 다양한 목소리의 공존장이 될 수 있도록 청사 내에서 만큼은 집단적인 위력 시위의 장이 되지 않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제작하여 부착한 피켓 홍보물을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시민들이 보시기에 좋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수당인 민주당을 비롯해 여러 소수정당과 함께 민생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