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조직위 "국토부 장관, 박람회 기간 국제선 운항 적극 지원"

KTX 증편등 성공개최 현안 지원 요청

▲여수박람회 조직위 국토부 장관 면담ⓒ조직위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날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섬박람회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현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등도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날 국토부 소관 협력 안건으로 해외 관람객 편의를 위한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허가 및 국내선 증편', 'KTX 등 여수행 열차 증편' 등을 건의하며, 특히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을 적극 요청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며 "항공, KTX 등 관람객 교통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안건을 계속해서 발굴해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섬박람회에 대한 중앙부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월 국무조정실 제2차장 건의를 시작으로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운 기자(=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