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곤충생태학습관 생태유리온실 개관

멸종위기종 관찰·기후위기 교육 학습 효과

▲지난 12일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생태유리온실을 찾은 방문객들과 오태완 군수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곤충생태학습관 생태유리온실을 증축해 임시 개관한다.

의령군은 내년 곤충학습관 10주년을 앞두고 기존 전시관에 사막관과 열대관을 추가해 기후대별 곤충 생태 관찰과 체험 공간으로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간의 가장 작은 친구'인 곤충들을 보기 위해 2016년 곤충학습관 개관 이래 60만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했다.

군은 지난해 2월 단순 평면적인 감상이 아니라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스토리가 가미된 '참여형·놀이형' 전시시설로 탈바꿈시켰고, 올해는 생태유리온실을 추가 설치에 나섰다.

이번에 증축한 생태유리온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을 투입해 881.2㎡ 규모로 사막관과 열대관의 두 가지 테마로 조성해 기존 유리온실의 냉대관과 온대관 등 네 곳의 기후대별 생태환경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서곤충, 파충류, 절지류 등 모든 곤충과 소동물, 미어캣, 조류 등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폭탄먼지벌레, 타란툴라, 프레리독, 홍단딱정벌레, 이질바퀴 등의 사막·열대 곤충들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한편 곤충생태학습관에서는 대한민국 멸종위기 곤충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물방개,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곤충학습관이다"며 "재미와 의미 모두를 충족시키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더 큰 사랑을 받도록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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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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