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야산에서 17일 낮에 발생한 산불이 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25-2 일원에서 오후 3시 47분쯤 발생한 산불을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6대, 진화인력 43명을 투입해 30분만인 오후 4시 17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전답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해 폐가 2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해 산불조사감식반을 동원해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경기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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