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생 구제역, 몽골과 유전적으로 유사…검역본부 소견

영암-무안 발생지간 확산 연관성 없어…원인 오리무중

▲15일 오후 전남 영암군청에서 김영록 지사(오른쪽)가 영암군 재난대책본부 현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2025.3.15ⓒ프레시안(박아론)

지난 13일 전남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은 몽골에서 발생한 것과 유전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영암에서 시작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1차 소견을 이같이 전달 받았다.

그러나 도는 중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관련 유전자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인접국인 중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 발생지인 영암군 내 반경 3km 내에서 발생한 농가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암에 이어 무안으로 확대된 농가간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확산 원인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면서 관계당국은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 나흘째인 17일은 추가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다.

첫날인 13일에는 영암군 도포면 수산리 한 농가 소 184두 중 4두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14일에는 전남 영암군 도포면 일대 농가 5곳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714두 중 30두가 구제역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 농가는 총 6곳(도 집계 기준 5농가, 가족운영 농가 합산 집계)으로 늘었다.

사흘째인 15일에는 영암에 이어 무안 소재 한 한우농장에서 사육하던 69두 중 3두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도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백신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이었던 31일보다 22일까지 앞당겨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기준으로 무안과 영암 방역대대 3km 이내 구역은 백신 접종을 마쳤고, 10km 내외 지역은 75%까지 완료했다. 도내 전체 시군은 총 42%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도는 축사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매일 농가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수시로 상황을 안내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역학조사는 검역본부에서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빠른 원인 파악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구제역은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 최대한 빠른 접종과 차단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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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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