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에 '들이댄' 김흥국 "우리도 좌파 지원금 주세요"

"우파 연예인 행사 없고 방송도 없다…장관 뭐하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수 김흥국 씨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지금 뭐하냐"라며 "우리도 좌파 지원금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 씨는 12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펀앤드마이크 TV에 출연해 "방송에서 우파 연예인들 안 쓴다. 잘린 지 오래됐다. 지상파, 종편 모두 안 쓴다"며 "(유인촌 장관은) 연예인 출신 장관이지 않냐. 그럼, 우파 연예인들이 이렇게 일이 없고 행사도 없고 방송도 없는데 유 장관님 뭐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게스트로 출연한 차강석 씨가 "우리도 좌파 지원금 주세요"라고 말했다.

김 씨는 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냈다.

과거에도 김 씨는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1997년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3년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4월에도 교통사고를 내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 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에서 가수 김흥국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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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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