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 도청에서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연합회 임원진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도 결산보고와 2025년 예산안 의결을 위한 자리로, 임기 만료로 이임하는 이통장연합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태몽 전 구미시 이통장연합회장 ▲윤두영 전 경산시 이통장연합회장 ▲정삼진 전 영덕군 이장연합회장 ▲유영화 전 예천군 이장연합회장 ▲천광호 전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 사무처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엄태봉 경북도 이통장연합회장은 “도내 7,932명의 이통장들은 주민의 목소리를 더 효과적으로 행정에 전달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지난해 안동, 영양 등 집중호우 당시 ‘K-마 어서대피’ 시스템과 이통장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의 활약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며, “앞으로는 찾아가는 주민대피 교육을 통해 재난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가을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이통장님 한 분 한 분이 APEC 홍보대사가 되어 도민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는 오는 4월 경주에서 ‘이통장 역량강화 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하여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이통장 간 상호 교류와 화합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여 연합회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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