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정부 의대 정원 결정 존중…전남 국립의대 반드시 필요"

"의대신설 노력 끝까지 지속" 의지 표명

▲국립순천대학교 전경ⓒ국립순천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7일 교육부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남 지역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정부의 정책적 판단을 존중하지만, 전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고려할 때 아쉬운 결정"이라며 "전남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전남 의과대학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의과대학 신설을 목표로 한 대학 통합은 대학 구성원 및 국립목포대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의대생 전원의 3월 내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윤석열표 의료개혁'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진 의료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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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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