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류 성지 특화 사업 본격화... 해외 인플루언서에 운영비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한류 성지 제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웰컴센터.ⓒ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6일 한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한류 테마 관광지를 포함한 여행상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우선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한류 테마 관련 장소를 방문하는 3박 이상의 외국인 여행 상품에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동행하는 경우, 기념품 제공과 체험비·입장료 등 상품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도내 한류 테마 상품 홍보에 공사 로고 사용도 허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도내 드라마·영화 촬영지 및 한류스타 방문지의 관광 상품화 지원을 통해 제주 관광업계의 한류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한류 관광 붐업을 위해 해외 한류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하고, 한류팬 참여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행하는 한류 상품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