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정보 지원'도 중단"…FT "우크라 심각한 타격"

CIA 국장 "미국 지원 일시 정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군사 정보 공유 채널을 닫았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에 이어 정보 지원까지 중단한 것이다. FT는 우크라이나 군사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선별적으로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에 의지가 있는 지에 대해 진정한 의문이 있다"며 "군사 영역과 정보 영역에서 (미국의 지원은) 일시정지"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원조 물자 수송을 중단키로 했다.

해당 정상회담에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 광물협정 서명식 개최가 예정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성 언쟁' 이후 무산된 바 있다.

▲ⓒTOPSHOT -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in the Roosevel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on March 3, 2025. (Photo by ROBERTO SCHMIDT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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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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