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완주 다산기공(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7개 수출기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다산기공(주), ㈜TYM, ㈜원스킨화장품, (유)와이케이, ㈜엘텍인터내셔날, 영패션주식회사, 대두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증가환율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까다로운 인증 절차 △물류비 부담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일부 기업들은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도 부담스럽다”며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도는 △환변동보험 및 수출보험 지원 확대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 지원 △해외 규격 인증 지원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대응반’을 구성해 6개 실국과 12개 유관기관이 협력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통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월 중 수출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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