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확정,석사학위 조속히 박탈해야"

표절은 학문의 근간 훼손하는 중대한 윤리적 위반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4일 숙명여대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박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숙명민주동문회, 한국민족미술인협회,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함께 해 김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조속한 석사학위 박탈을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제보자인 숙명민주동문회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김여사의 석사논문은 표절로 최종 확정된 상태다. 이는 2021년 12월 27일 JTBC의 단독 보도 이후 3년 3개월 만의 결론이다.

JTBC는 당시 문서자료와 한자를 한글로 변환해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42%라고 보도했고 이후 숙대 소속 교수들의 직접 검증에서도 표절률이 48.1%에서 54.9%로 확인된 바 있다.

이 석사논문은 학계에서도 심각한 표절로 판명된 바 있다. 숙대 교수들은 58쪽 분량의 논문에서 다른 연구자료를 표절한 문단과 문장을 수작업으로 골라내 3단계에 걸쳐 정밀 대조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표절률은 최소 48.1%에서 최대 54.9%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14개 교수·학술단체로 구성된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김건희의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라고 발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재삼 강조했다.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 ‘파울 클레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미술계 경력의 출발점이었고, 학력 및 미술계 경력 논란과도 이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영락여고 미술교사 정교사 경력은 실제로 강사였으며, 한림성심대 이력서에 기재된 ‘미술세계대상전 입상(우수상)’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수원여대와 안양대 이력서에 기재된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우수상’은 김 여사의 출품작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여러 경력과 수상 내역이 허위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파만파 확대됐다.

강경숙 의원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숙명여대와 교육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기관이며, 학문은 윤리와 신뢰가 생명"이라며 "표절은 학문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윤리적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와 이주호 장관의 소극적인 태도를 규탄하며, 연구윤리 후진국으로 전락한 책임을 오롯이 교육부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의원은 "숙명여대와 교육부가 연구윤리의 원칙을 세우고, 정의로운 학문 공동체로서 거듭날 것인지 국민의 눈으로 주시할 것"이라며 학위 취소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학문적 정직성과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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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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