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도대항 50억 규모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어업기반시설 확충…다목적·다기능 항 개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청계면 도대항이 선정돼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35억·지방비 15억)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남도의 평가를 거쳐 해수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41개 시·군·구에서 총 98개소가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청계 도대항이 최종 선정됐다.

▲청계 도대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예비 계획도 ⓒ무안군

무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양장 조성, 방파제 연장 및 보강 등 어업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단순한 어항을 넘어 다목적·다기능 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업기반시설과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해 어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명준 기자(=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