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보다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지원 기간도 늘려 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북자치도는 2023년부터 신혼부부(혼인 7년이내)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미혼청년(18~39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최대 2천만 원이던 지원 한도를 청년은 3천만 원, 신혼부부는 4천만 원, 1자녀 이상 신혼부부는 5천만 원까지 늘린다. 또한 지원 기간도 기본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1명당 2년씩 추가 연장해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받으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관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주택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사업의 만족도 조사에서 93%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만큼, 올해 더욱 확대된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해까지 총 719가구에 12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50가구에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 복지 정책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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