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정책과 12.3비상계엄 선포 등을 언급하며 "이미 윤석열은 김일성 이후 가장 많은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국민들에게 가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조갑제닷컴>에 23일 올린 '윤석열이 의료대란과 계엄선포로 국민들에게 끼친 생명과 재산상 피해규모'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약 6000명의 생명, 2000명의 전문의와 약3만 명의 의료인력 감축, 3조 원 이상의 국민세금이 날아가고, 15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는 작년 총선에 대한 불복이고, 민주 공화국에 대한 반역이다. 한국의 사법절차에 의하여 이런 행위가 단죄되지 않으면 미래의 대통령들은 수시로 계엄특권을 행사, 남미의 쿠데타 천국처럼 변하고 많은 인명피해를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미 윤석열은 김일성 이후 가장 많은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국민들에게 가한 사람이다. 이번 계엄령 선포처럼 아무런 근거도 준비도 없이 시작한 의대증원 2000명이 불러온 의료대란의 피해는 숫자로 잡힌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매년 의사를 2000명 늘린다더니 올해 전문의 배출자는 작년보다 2000명이 줄었다. 전공의들의 이탈로 응시자가 줄어든 때문이다.
*11개 국립 대학병원의 작년 적자는 약5000억원, 서울대병원은 약1000억 원이다.
*의료대란을 수습하기 위하여 국민세금이 3조원 이상 투입되었고, 그 중 약2조9000억 원은 건보재정에서 당겨 썼다. 의료보험 가입자의 치료비로만 지출하도록 되어 있는 돈을 유용한 것이다.
*응급환자와 重症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여 죽어나간 초과 사망자는 약6000명으로 추정된다(민주당 김윤 의원 추계).
*전공의 1만2000명, 의대생 1만8000명 등 약3만 명의 의료인력이 병원과 학교를 떠났다.
조 대표는 "역대 한국 대통령들 중 최악의 기록을 남긴 윤석열은 근대 국민국가 존립의 2대 제도인 의료시스템과 군대를 뒤흔들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부정한 선거로 몰아 계엄령을 편 것은 일종의 부정선거 책동인데 1960년 3.15 부정선거 지휘자 최인규는 살인을 하지 않았음에도 사형에 처해졌다"고 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의 부정선거 선동에 속는 이들이 유권자의 30%를 넘어 약1500만 명에 이르고 이들 일부는 컬트 그룹처럼 반사회적 행패를 저지르고 있다. 그는 좋은 제도를 파괴하고 가장 많은 국민들의 생명을 축내고 가장 많은 바보들을 만들어낸 민족사적 범죄자이고 문명파괴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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