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로 간 국힘, '보수'로 진격하는 민주…친명 "내란 극복 세력과 폭넓은 연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처럼 가면 시대착오적 만년 야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내란옹호, 이재명 때리기, 무조건 반대에만 몰두하며 극우의 전광훈 2중대가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이후 일관되게 이 대표의 지지율은 1위"라며 "이 대표는 시대 흐름을 보고 가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 뒤만 쫓아간다. 리더십의 핵심은 시대정신이고 시대를 보는 리더십이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중도 보수'로 규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극우화한 국민의힘 대신 더 폭넓은 국민의 요구를 책임 있게 수용할 길을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극복에 동의하는 진보·보수·중도의 당 내외 정치세력과 연대하면서, 이 대표의 통합 정치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의 리더십은 국민을 믿고 변화에 대처하는 실용주의다. 부동의 1위 지지율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한 리더십을 국민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이 국민의힘으로부터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보수층'의 빈 공간과 함께 적극적으로 중도 공략을 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 김 최고위원 등 친명계는 국민의힘이 '극우'로 이동하고 있는 사이 '중도 보수'를 이 대표가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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